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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생각들

개인기, 시스템


2015년 10월 27일 @facebook


개인기로 돌파해야 하는 시기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는 계단식으로 분절되지 않는다. 전자 중에 후자를 준비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고민이 꼭 답을 주진 않지만, 적어도 마음의 준비는 남는다. '개인기로 돌파'에 익숙해지면 늘 다람쥐 쳇바퀴에 남게 된다.


전부 고민거리이고, 의심하며 나아간다. 의심의 층위는 수도 없다. 당장의 소소한 결정부터 근본적인 이유와 의미까지. 그리고 나의 역량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 투성이다, 많은 도움이 언제나 필요하다.


내 최고의 친구가 의미를 의심하던 나에게 해주었던 말이 늘 버팀목이다, 우습게도.

"그렇게 치면, 뭐는 의미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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