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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돋움

<음식 여행 끝에서 자유를 얻다> 음식 여행 끝에서 자유를 얻다저자데이나 메이시 지음출판사북돋움 | 2012-06-2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공복감을 없애려면 마음의 허기를 채워라!마음으로 몸을 살린 어느... 언젠가부터 여성에겐 다이어트가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식욕은 누르면 누를수록 스멀스멀 기어올라 한순간 우리를 덮쳐버립니다. 먹을 때나 먹지 않고 참을 때나 음식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러니 다이어트 책이 수없이 팔려나가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책들은 입을 모아 체중계와 거울, 헬스클럽과 칼로리 사전을 가까이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 소개하는 이 책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공복감을 없애려면 마음의 허기를 먼저 채우라는 이야기, 살찌는 음식을 피하려면 칼로리를 외.. 더보기
<디자인과 진실> 옮긴이의 말 디자인과 진실저자로버트 그루딘 지음출판사북돋움 | 2011-08-25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디자인은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보이지 않는 디자인... 디자인이라는 말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연상하나요? 일상에서는 도저히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옷을 걸치고 런웨이를 도도히 걸어가는 패션모델을, 아니면 유려한 곡선미를 뽐내는 스포츠카를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산업화 시대의 유행어가 되어버린 듯한 “디자인은 경쟁력이다”라는 말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이렇게 디자인은 통상 “판매를 위한 물건을 설계하거나 그 외양을 꾸미는 일”이라고 인식되고, 또 그렇게 정의되기도 합니다. ‘나’를, ‘행동’을, ‘생각’을, ‘기업’을 디자인하라는 제목으로 쏟아지는 각종 경제경영서와 자기계발서에서 말.. 더보기
<경제학의 배신(The Value of Nothing)> 옮긴이의 말 경제학의 배신저자라즈 파텔 지음출판사북돋움 | 2011-06-2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가격’만 남고 ‘가치’는 사라졌다!『경제학의 배신』은 ‘가격’... 시장을 구하는 정치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말을 무수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말은 거스를 수 없는 당위인양 선언되곤 한다. 완전하게 자유로운 시장이 최대의 효율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은 신화를 넘어 윤리적 덕목으로까지 여겨지는 듯하다. 자유로운 시장의 손에 맡겨두면, 모두에게 가장 효과적이며 공명정대한 결과가 얻어진다는 생각이 하나의 확고한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보아도 시장은 자연발생적으로 존재한 것이 아니며, 처음부터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시장’이라는 말.. 더보기
<경제학의 배신(The Value of Nothing)>에서 좋았던 구절 정치를 되찾으려면 더 많은 상상력과 창조성,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승리가 투표함에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상황에서 나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평등, 책임, 정치의 가능성이 민주주의를 가능케 한다. 우리가 그린스펀의 괴물이 된다면, 대다수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훈련받은 그 역할에 충실해 소비문화의 세례를 받아 죽을 때까지 물질적 욕망에 사로잡힌 그런 괴물이 된다면, 우리의 집단적, 개인적 행복은 상처 입을 뿐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 우리의 행복은 행복 자체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오히려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정치를 외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민주주의를 구현해나감으로써 얻게 될 자유가 더 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