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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 해석학

가장 심각하고 무거운 예속 - 미셸 푸코 / 심세광 . . . 세네카는 자기 자신에게 노예가 되는 것은 모든 예속 가운데서 가장 심각하고 무거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 . 두 조건 하에서 이 예속성을 동요시키기는 쉽다고 세네카는 말합니다. . . 첫째 조건은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 . 자기 자신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 . . 자기 자신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 것, 자기 자신에게 많은 노고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그것은 전통적인 능동적 삶의 책무라는 이같은 일련의 책무를 자기 자신에게 부과하는 일입니다. 둘째로 한 일에 대한 봉급, 이익 분배, 보상의 형태로 자기에게 일상적으로 부여하는 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자기에의 예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으로부.. 더보기
굳건하고 평온한 영혼 - 미셸 푸코 / 심세광 도시와 국가 전체의 지배자가 된 사람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지배자가 된 사람은 참으로 적다. 이 세상에서 위대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운명의 위협과 약속 위로 영혼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수준에 있는 것은 운명에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 . . 위대한 것은 역경 속에서도 마치 그것을 원하기라도 하듯이 모든 사건들을 받아들이는 굳건하고 평온한 영혼이다. . . . 자신의 목표, 행복, 궁극적인 복락을 자기 안에서, 자기 자신의 정신 속에서, 자기 영혼의 자질 속에서 발견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 299쪽 떠나기 위해 자유로운 상태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여기서 기준은 자기와의 관계에서 필요한 질과 충만함을 갖추는 것, 즉 .. 더보기
참공부 - 미셸 푸코 / 심세광 소유하자마자, 획득하자마자 주체의 존재 방식을 변형시키는 그러한 지식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앎을 통해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그가 말하기 때문이지요. 바로 이 앎 덕분에 나는 자신을 타자보다 더 존중하며 폭풍우로부터 벗어나 영구적인 평정 속에 자신을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In solido et sereno stare, 즉 견고하고 평온한 환경 속에 자리잡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이 지식들은 우리를 beati, 즉 행복하게 합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 인식들은 '교양의 장식'과 대립됩니다. 교양의 장식은 완벽하게 진실된 바일 수는 있어도 주체의 존재 방식을 전혀 변형시키지 못합니다. - 269쪽 더보기
가장 위험한 아첨 주체의 해석학저자미셸 푸코 지음출판사동문선 | 2007-03-1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미셸 푸코가 1981-1982년 학기에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행... 아첨자가 규정상 하위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결국에는 상급자가 아첨하는 자와 관련해서, 뿐만 아니라 타자와 관련해서도, 또 종국적으로는 자기 자신과 관련해서도 그를 허약한 상황에 처하게 할 자의적이고, 그릇되며, 기만적인 자기의 이미지를 아첨자의 아첨에서 발견하기 때문에 상급자가 아첨하는 자와 관련해 무기력한 상황에 처하는 결과를 발생시키는 아첨하는 자와 아첨을 받는 자 간의 변증법을 우리는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첨은 아첨을 받는 사람을 무기력하고 맹목적으로 만듭니다. - 402 자기 자신과 홀로 있을 수 없는 결과를 야기시키는 이 결여 속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