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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이야기

모르니까 꿈 꾸는 거다

새 책이 잘 읽히지 않을 때는, 예전에 읽었던 책을 펴들고 뒤적뒤적하는 게 좋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항상 베일에 가려져 있는 법이다. 결혼을 원하는 처녀는 자기도 전혀 모르는 것을 갈망하는 것이다. 명예를 추구하는 청년은 명예가 무엇인지는 결코 모른다. 우리의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항상 철저하게 미지의 것이다. _p145

 

오늘의 나에게는 이 구절이 특히 와닿는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 이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