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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선

엔그램뷰어

[한계비용제로사회]를 막 펴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런 구절이 등장.


"[구글의] 엔그램뷰어(Ngramviewer)는 1500년부터 2008년 사이에 출간된 데이터화한 책 500만 권을 검색해 특정 단어가 처음 사용된 시점은 물론이고 이후 그 사용 빈도의 증가세 또는 감소세까지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오호, 그런 멋진 서비스가 있단 말이지. 

이렇게 엔그램뷰어를 소개하고선 리프킨은 "collaborative"란 단어는 1940년대에 처음 등장해 1960년대 후반부터 등장 빈도가 급격히 등장했다고.

실제로 엔그램뷰어에 입력해보니 이런 모양.




내친 김에 "cooperative"를 넣어봤더니 그래프가 매우 흥미로운 모양새다. 



1860년쯤에 처음 등장해서 서서히 빈도가 증가.

1930년경부터 급격히 증가하다가 1940년에 대폭 감소.

1990년경부터 2008년까지 또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

어쩌면 매우 뻔하게도 자본주의 경제의 흥망성쇠와 궤를 같이 한다.



데이터가 2008년까지밖에 없는 게 아쉽다. 

그리고 영어 텍스트만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도.



*) 추가로

"commons"의 언급 빈도 그래프야말로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이 와중에 나는 한 페이지에도 몇번씩이나 "commons"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책을 번역했던 적이 있다는 게 떠올랐을 뿐이고....





2014년 11월 9일 @facebook




한계비용 제로 사회

저자
#{for:author::2}, 한계비용 제로 사회#{/for:author}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4-10-07 출간
카테고리
한계비용 제로 사회
책소개
『노동의 종말』과 『소유의 종말』로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위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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