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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이야기

[20120510] 이 책은 뒤로 갈수록 더 재밌군요


미셸 푸코, 1926~1984

저자
디디에 에리봉 지음
출판사
그린비 | 2012-02-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이것은 단순한 푸코의 일대기가 아니다! 20세기 문제적 철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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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이 우리에게 제안하는 임무의 분산, 즉 개인들은 분노하고 말하며, 정부는 숙고하고 행동하는, 그런 식의 임무 분산을 거부합시다. 피지배자들의 성스러운 분노를 사랑하는 착한 정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 분노가 서정적일 때만 그러하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 정부가 독점하고자 하는 현실 속에 개인들의 의지를 새겨 넣읍시다. 정부로부터 이 독점을 매일같이 조금씩 빼앗아 내야 하겠습니다.


_477쪽

 

구성원 각자가 전혀 다른 세계의 건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킬 각오가 되어 있는(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모든 것'이란 더함도 덜함도 없이 바로 그들 자신이었다) 그런 국민의 저항운동에는 정신적인 차원이 들어 있다.

_497쪽

 

폭력적인 운동에도 불구하고 푸코는 유머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기관총을 갖고 있었다면 나는 더 빨리 포기했겠지."

_448쪽

깨알같은 유머! 매력남 푸코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