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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생각

끝까지 가본 경험

그게 무엇이건, 성공의 경험으로 기억할 수 있는 지경까지 해보는 것.

물론 그 성공이냐 아니냐의 가늠은 늘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스스로 돌아보았을 때, 여기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았다는 판단으로 다음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하는 그런 지점을 경험한다는 것,

그렇게 하나씩 쌓이는 나름의 "성공"들 속에서 자신에 대한 신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내 기억 속의 그런 성공들이란, 오히려 남들이 보기엔 어이 없는 것들일지 모른다.

큰 성공처럼 보이는 것들은 외려 행운덕이었다고, 내가 한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오히려 나에게 자신에 대한 신뢰를 준 성공은 나만 아는 것들이다.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짓을 무모하게 끝까지 해본 경험들.

내 눈에만 보였던 어떤 문턱들을 넘어서 보았던 경험들.

그런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경험들.

그런 데서 차이가 생겨나고, 다른 내가 만들어졌다.


죽을 때까지

그런 경험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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