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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봇이 내려주신 말씀 "지쳤을때는 반성하는 것도, 되돌아보는 것도, 일기를 쓰는 것도 하지 말아 한다. 그렇기에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겨지고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자신이 지쳐 있다는 신호라 여기고 그저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그것이 스스로를 위한 최선의 배려다." 더보기
강건하게. 그 의미에 공감할 수 없는 일을 생업삼아 살아갈 때는 의미 없음에 회의가 밀려오더니, 의미를 믿는 일에 매진할 때는 과연 그 의미를 구현할 수 있겠는가에 회의가 밀려온다. 허무함은 언제나 그렇게 나를 공격해올 수 있으므로, 강건하기 위해서는 늘 무언가를 해야한다. 몸의 강건함이 그렇듯, 한번 그 상태를 획득했다해도 강건함이 영원히 내것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내가 회의에서 떨쳐 일어나 다시 한 발 내딛는 때는, 다른 세상을 꿈꿀 때가 아니라, 다른 삶을 꿈꿀 때. 공부가 던져준 문제가 아니라, 삶이 던져준 문제를 손에 들었을 때. 그러니 공부가 무슨 소용이람, 싶다가도 아마 그 전에 했던 공부가 아니었다면 삶이 던져준 이 문제가 문제인줄도 몰랐을 거야. 라는 쪽으로 생각이 미친다. 내게 언제나 스승이었던.. 더보기
2012년 1월 8일의 메모 옳은 소리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수많은 옳은 소리 중에 다른 옳은 소리가 아니라 그 옳은 소리를 선택해 발언한, 그 이유와 의도가 무엇인지. 발언은 옳았을지라도 그 이유와 의도만은 미심쩍다. "그" 옳은 말을 한 이유는 질투일수도, 그 의도는 보복일수도 있는 거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