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왜 하느냐'를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왜'를 좀 접어두고 그냥 머리 파묻고 시간을 들여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물론 언제가 '왜를 물어야 할 때이고 묻지 않아야 할 때인지는,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때로는 좀 더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와중에 자꾸 '왜'를 물어봤자 뭐든 자기정당화밖에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 느낌이 귀 기울여야 할 신호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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